미디어파사드
2021
클라이언트
광주디자인진흥원 · 광주광역시 남구청
유형 · 연도
미디어파사드
·
2021
「남구를 그리다」는 광주광역시 남구를 하나의 화면에 담는다면 무엇을 보여줄 것인가라는 질문에서 시작했습니다.
익숙한 장소의 모습만을 보여주기보다, 지금의 남구가 있기까지 쌓여온 시간과 그 안에서 살아온 사람들의 이야기를 함께 담고자 했습니다. 오래된 사진과 기록 속 남구의 모습을 따라가며 과거의 풍경을 다시 꺼내고, 이를 빛과 선으로 재구성 했으며, 과거에서 시작한 이야기는 오늘날 남구를 대표하는 장소인 펭귄마을로 이어집니다. 마을의 색과 일상적인 풍경을 통해 과거의 남구에서 지금 우리가 마주하는 남구의 모습으로 시선을 옮깁니다.
#1 · 장소를 그리다
양림동의 최승효 가옥은 선에서 형태로, 형태에서 색으로 조금씩 모습을 갖춰갑니다. 이 집의 다락에는 독립운동가들을 피신시켰다는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하나의 건축을 그리는 과정은 자연스럽게 그 장소에 쌓인 시간과 기억을 들여다보는 일로 이어집니다.

00:20 · 선

00:28 · 형태

00:36 · 색
#2 · 장소는 기억을 품는다

00:56 · 양림동 우일선 선교사 사택
우일선 선교사 사택에서 출발한 시선은 양림동과 연결된 사람들에게 향합니다. 1919년 3월 10일 광주 만세운동에는 수피아여학교의 교사와 학생들이 참여했습니다. 건축의 풍경이 공동의 기억으로 이어집니다.

01:16 · 3·10 만세운동 · 수피아여학교
03 · 이미지에서 빛으로
군중이 들었던 태극기는 빛의 기호로 돌아옵니다. 묘사가 덜어지고 윤곽이 남으면서, 역사적 이미지가 빛으로 이어집니다.

01:36 · 빛

01:57 · 윤곽 · 4·19혁명
시위 장면의 “부정선거 다시 하라”는 구호는 4·19혁명의 맥락을 떠올리게 합니다. 빛으로 그린 윤곽은 민주주의를 요구했던 목소리와 이미지를 다시 연결합니다.
04 · 기억을 빛으로 그리다

02:13.8 ·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
1929년 학생독립운동을 기리는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탑을 빛으로 다시 그립니다. 기억을 담은 기념물 위에 잠시 머무는 또 하나의 흔적이 겹쳐집니다.
05 · 현재로 돌아오다

02:53 · 현재 · 펭귄마을
펭귄마을의 시계와 생활용품, 펭귄 형상을 따라 색이 돌아옵니다. 역사적 이미지와 기념물을 지나온 여정은 익숙한 사물을 통해 현재에 닿습니다. 처음의 질문은 그 풍경 곁에 남습니다.
프로젝트 정보
제작연도: 2021
분야: 미디어파사드
주관: 조선대학교 LINC+사업단 · 광주디자인진흥원 · 광주광역시 남구청
수상: 2021 미디어파사드 운영 콘텐츠 제작 프로젝트 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