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
2022

유형 · 연도
건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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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Emergency Shelter for Ukraine는 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삶의 터전을 잃은 사람들을 위한 모듈형 긴급 주거 제안입니다. 2022년 졸업설계로, 피난 직후의 보호에서 일상 회복까지 이어지는 거주 환경을 운송·조립·확장의 관점에서 계획했습니다.
01 · 피난 이후, 다시 일상을 시작할 공간
설계는 마리우폴의 도시 피해 자료와 재난 대응 사례를 살펴보는 데서 출발했습니다. 대규모 실내 대피소, 임시주택, 영구주택을 비교하며 신속한 공급과 거주 기간, 사생활 확보 사이의 차이에 주목했습니다.
제안하는 셸터는 단기간의 대피와 영구적인 재건 사이를 잇는 주거입니다. 피해 규모와 현장 여건이 서로 다르다는 전제 아래, 하나의 완결된 건물보다 필요한 만큼 조립하고 조합할 수 있는 체계를 설계했습니다.

2022년 설계 패널에 수록한 마리우폴 피해 조사 자료. 원본의 출처 표기를 유지했습니다.
02 · 건물을 보내기 전에, 도달하는 방식을 계획하다
도로·철도·항만·항공 운송은 각각 다른 기반시설을 필요로 합니다. 재난으로 교통망이 손상된 상황을 고려해, 모듈의 제작뿐 아니라 현장까지의 이동을 설계 조건으로 삼았습니다. 패널에서는 기존 운송 방식과 함께 비행선을 활용하는 공급 시나리오를 비교·제안했습니다.
거점 설정 → 권역별 생산·점검 → 피해 규모에 따른 모듈 적재 → 현장 운송·조립의 순서로 대응 체계를 구상했습니다. 현장에서는 모듈로 계류 구조물을 구성하고 셸터 설치로 이어지는 과정을 제안했습니다.

거점과 권역의 설정, 재난 발생, 모듈 운송·배치로 이어지는 공급 시나리오.
03 · 반복 가능한 단위, 달라지는 주거
모듈 계획은 운송 규격과 사람의 생활 치수를 함께 검토하는 데서 시작했습니다. 반복되는 프레임과 접합부를 바탕으로 부재 간 호환성을 확보하고, 동일한 구성 요소를 다른 방향과 수량으로 조합할 수 있도록 계획했습니다.
주거 조합은 18㎡·27㎡·36㎡로 제시했습니다. 하나의 평면을 일괄 공급하기보다 가구의 인원과 생활 방식에 따라 유닛을 연결하고, 같은 면적에서도 서로 다른 배치를 검토했습니다.

동일한 프레임 체계 안에서 크기와 조합이 달라지는 주거 유닛.

18㎡·27㎡·36㎡의 가구 구성별 유닛 조합 연구.
04 · 프레임과 공간을 분리해 조립하다
구조의 기본은 반복되는 입체 격자입니다. 기둥과 수평 부재가 만나는 접합부를 중심으로 프레임을 연결하고, 그 안에 주거 유닛과 외피를 배치했습니다. 구조를 이루는 틀과 생활 공간을 구분함으로써 전체의 질서를 유지하면서도 필요한 공간 구성을 달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외부로 드러나는 프레임, 패널로 둘러싸인 유닛, 비워진 구간이 함께 집합체를 이룹니다. 모듈의 반복은 같은 방을 나열하는 데 그치지 않고, 이동과 체류가 가능한 사이 공간을 만드는 방식으로 다뤘습니다.

격자 프레임과 삽입되는 공간 단위를 보여주는 조립 구성.
05 · 거주를 지탱하는 설비 단위
주거 공간과 함께 위생 공간과 탱크형 설비를 담는 단위도 검토했습니다. 생활을 위한 기반을 모듈 체계에 포함해, 방의 공급과 일상을 유지하는 시설의 공급을 함께 계획하고자 했습니다.

설비를 수용하는 모듈과 위생 공간 평면 연구.
06 · 하나의 집에서 임시 거주지로
개별 유닛은 반복되는 구조 안에서 연결되고 적층되며 하나의 거주 집합체로 확장됩니다. 설계의 초점은 고정된 건물 형태보다 피해 규모와 거주자의 조건에 맞추어 구성을 바꿀 수 있는 시스템에 있습니다. 긴급하게 머물 곳을 확보하면서도, 이후의 생활과 회복을 이어갈 공간을 제안했습니다.

주거 유닛과 열린 프레임이 결합된 전체 구성.
설계 기록
운송 방식의 비교와 비행선 운용, 모듈의 연결·적층은 2022년 졸업설계에서 제안한 계획입니다. 아래 패널은 당시의 조사와 설계 과정을 함께 담은 원본 기록입니다.

Emergency Shelter for Ukraine · 2022 졸업설계 패널.
프로젝트 정보
제작연도: 2022
분야: 건축 · 졸업설계
학교: 조선대학교 건축학과
지도교수: 장동국